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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과 현빈 섞어놨다? 제네시스 첫 온라인포커 SUV GV80의 자신감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 GV80이 드디어 나왔다. 2017년 4월 콘셉트 카를 선보인 이후 3년 만이다. 제네시스는 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GV80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GV80은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 구동 기반의 대형 SUV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역동적인 우아함'을 담은 외관을 비롯해 대형 SUV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편안하고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 다양하고 매혹적인 컬러 등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현대차 대표는 "기존 SUV와 차별화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전·편의 사양을 담아 개발했다"고 말했다. 비공식적으로 현대차 측은 "사람으로 따지면 정우성과 현빈을 섞어놓은 것 같은 차"라며 자신감을 보인다.

이날 출시한 GV80은 디젤 3.0 모델이다. 향후 가솔린 2.5와 3.5 터보 모델을 더해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디젤 모델 가격은 6580만~8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엔진·컬러·구동방식·옵션 등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GV80은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능동형 노면 소음 저감 기술 ▶인체공학적 시트 시스템인 '에르고 모션'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이다.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은 노면 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한 뒤 0.002초 만에 반대 위상의 음파를 발생시켜 소음을 낮추는 기술이다. 미세먼지 센서를 통해 실내 공기 질에 따라 공기 청정 모드를 자동으로 작동하는 공기 청정 시스템도 갖췄다. GV80은 대형 SUV에 속하지만, 쿠페와 같이 날렵하게 떨어지는 외관이 특징이다. 또 측면부 쿼드 램프에서 시작해 도어 상단부를 거쳐 후면부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완만한 포물선인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으로 볼륨감과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는 단순하고 깔끔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조작 버튼 수를 줄이고, 중앙을 가로지르는 송풍구를 통해 편안하고 수평적인 실내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특히 운전자의 손이 닿는 곳에 '지매트릭스' 문양을 활용해 미끄럼을 방지하는 기능이 돋보인다.

GV80은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에 걸맞은 최고의 동력 성능과 주행 성능을 갖췄다. 직렬 6기통 3.0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78마력(PS), 최대토크 60.0kgf·m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복합 연비는 11.8km/L다. (5인승·2WD·19인치 타이어 기준)




특히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통해 전방 노면 정보를 사전에 인지해 적합한 서스펜션 제어로 탑승객에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최초로 적용됐다. 또 다양한 노면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험로 주행 모드'도 탑재했다. 도어·후드·테일게이트 등에 알루미늄 경량재를 적용해 차제 무게를 줄였다.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커넥티드 카 신기술을 적용했다.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카 페이(Car pay)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 인식 조작계) 등이다. AR 내비게이션은 실제 주행 영상 위에 가상의 주행 온라인포커 안내선을 입혀 운전자의 도로 인지를 보조한다.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인 카 페이는 신용카드·현금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음식점·카페 등으로 확대할 계정이다.

제네시스는 17일부터 7일간 서울·부산·인천에서 '익스피리언스 쇼룸'을 운영한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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